2021년 상반기 KT 인턴 채용 후기

2021년 상반기 KT 채용전환형 인턴

KT는 작년부터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인턴으로 신입 사원을 채용하기 시작했다.

일정

지원 당시 공고에 나와있는 일정에는 코딩테스트가 없었는데 인적성 검사 이후 참고용으로 보긴 했다.

서류

대기업 서류는 대부분 떨어졌떤 터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붙어서 바로 인적성 책을 샀다.

인적성

상반기 지원한 회사 중 전형 과정에 인적성이 포함된 기업은 KT가 유일했다. 가비아 같은 경우 인적성을 보긴 했지만 합불을 가리지 않고 면접을 위한 참고용으로 봤었다.

시대고시 문제집을 하나 사서 풀었다. 다행히 라인 1차 면접 끝나고 4일 정도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한 권을 다 풀고 갈 수 있었다. 코테만 준비해온 터라 그런지 확실히 유형 자체가 낯설었다.

코딩테스트

코테로 합불을 가리지 않고, 면접이 결정난 상태에서 참고용으로만 봤기 때문에 난이도는 쉬운 편이었다. 2시간 동안 알고리즘 2문제와 SQL 1문제를 풀었다.

면접

면접은 광화문 사옥에서 진행했다. 사옥으로 부르길래 대면 면접일 줄 알았는데 화상 면접이었다. KT는 채용 전 과정이 블라인드기 때문에 이름 대신 숫자 명찰을 가슴에 달고 들어갔다.

면접관은 세 분이셨고 25분 정도 진행한 것 같다. 기술적으로 딥하게 들어가기보다 큼직큼직한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 내가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이나 특정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결하고 싶은지 등의 질문을 받았다.

결과

합격했지만 인턴십에는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다른 포스팅에 후기 올렸듯이 가장 가고 싶은 회사에 붙어 아쉽지만 포기 의사를 전달드렸다.